나만의 홈바를 만들어보자! 위스키 홈바 추천 위스키

밍글맹글 위스키/위스키 정보

나만의 홈바를 만들어보자! 위스키 홈바 추천 위스키

밍글맹글 2021. 3.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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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홈바를 만들어보자! 위스키 홈바용 추천 위스키!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이것저것 구매욕구가 높아진 다면 나만의 홈바를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나의 위스키만을 구매한 후 한 병을 다 마시고 새로운 위스키를 구매하는 것보다 여러 종류를 함께 마시며 비교해 보는 것은 위스키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스키를 살 때 중요한 것은 매장에서든 바(bar)에서든 사기 전에 먼저 시음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그것이 쉽지 않으니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나와 잘 맞을만한 위스키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오늘 저는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홈바를 만들 때 추천드리는 위스키 구성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위스키 홈바의 구성

우선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스키에는 여러 분류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류 별로 가지고 있는 것도 위스키의 다양함을 즐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몰트 중 스코틀랜드 클래식 스페이사이드 1병, 이탄 향이 강한 위스키 1병, 그리고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1병, 버번위스키 1병, 그리고 일본이나 대만 등 신흥 강자 위스키 1병 이렇게 5병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물론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통해 시음해 보지 않고 이렇게 5병을 고르는 것은 매우 금전적으로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바 등에서 마셔보는 것을 강력 권고해 드립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위스키가 너무나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달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이탄 향 위스키가 조금 안 어울리고 거친 버번위스키도 약간은 호불호가 갈려 이 2가지 위스키들을 너무 비싼 위스키로 결정할 경우 조금은 아쉬울 수 있을 것입니다.

홈바에 꼭 있어야 하는 위스키

이 꼭 있어야 하는 위스키는 물론 굉장히 주관적인 것입니다만, 다양한 책과 콘텐츠들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위스키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니워커 블랙라벨입니다.

위스키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홈바의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위스키라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위스키의 가성비'를 논할 때 언제나 최고로 꼽는 위스키가 바로 조니워커 블랙라벨입니다.

지난번 2020 인기 위스키에서도 1위를 했던 조니워커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딱히 마시고 싶은 위스키가 없다면, 주머니의 돈을 확인한 후에 거기에 맞는 조니워커 브랜드를 사라" 조니워커는 레드, 블랙, 그린, 블루 등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이 있고 이 라인업들은 그 가격대에 맛는 훌륭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그러니 이런 말이 나온 것도 일리가 있겠죠?

그중 역시 처음 위스키를 시작할 때는 블랙라벨을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참고로 저의 홈바에는 조니워커 블랙라벨은 없습니다. 저는 밸런타인 브랜드로 처음 위스키를 시작한 터라 주로 발렌타인 라인업을 홈바에 들였기 때문에 아쉽게도 없지만 다음 구매 목록 1순위는 조니워커 블랙라벨입니다.

 

싱글몰트에서 추천하는 위스키

싱글몰트에서 추천드리는 라인은 더 글렌리벳 12년입니다. 저는 보통 위스키 1병을 완병 하면 같은 위스키를 잘 사지 않았습니다. 적은 예산에서 최대한 많은 위스키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2병을 사마셨고 홈바에서 그 3병째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는 위스키가 있으니 그 위스키는 바로 더 글렌리벳 12년입니다.

제가 처음 싱글몰트 위스키를 시작할 때 면세점에서 구매했었던 위스키였고 아 싱글몰트란 이런 편안함을 가진 위스키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위스키였습니다. 명절에 기분을 내겠다고 집에 놀러 온 처갓집 식구들에게 이 위스키를 꺼내 대접했는데 나이가 어린 처남은 이 위스키가 자기가 양주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게 해 준 술이라고 평했습니다.

그 후에도 가끔 처남이 집에 놀러 오면 꺼내어 주는 술이 되었습니다.

글렌리벳 12년은 기본적으로 꿀과 보리, 크림, 바닐라의 전통적인 단맛으로 이루어져 있고 알코올 부즈도 약한 편이라 부드럽고 편안한 위스키를 한병 홈바에 놓고 싶다면 강력 추천되는 위스키입니다.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포함된 추천입니다.)

칵테일용 위스키

칵테일용 위스키도 한 병쯤 홈바에 마련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위스키의 강렬한 맛을 즐기며 위스키만 마시다 보면 하이볼이 당기는 날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물론 조니워커나 싱글몰트를 이용해도 훌륭하겠지만 가볍게 취하고 싶은 날은 이거 한잔에 얼마지? 계산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칵테일용 위스키로 나오는 위스키는 없지만 처음부터 하이볼로 마시라고 추천해주는 위스키들은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소개해드린 탈리스만 위스키나 벨즈 위스키 등이 그렇습니다.

또한 하이볼이 가장 사랑받는 나라 일본에서 페트병에도 넣어 판다는 그 위스키 산토리 가쿠빈도 물론 좋은 칵테일용 위스키입니다.

시음용 잔

홈바를 차리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시음용 잔을 준비해두는 것입니다. 글랜캐런잔을 여러 개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잔은 잘 깨질 수도 있고 한잔만 마시고 끝낼 것이 아니라면 여러 개를 준비해 놓고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올드패션드글라스(온더락잔)도 준비해 두면 온더락으로 마실 때 편하게 그리고 분위기 있게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홈바

저의 아직은 빈약한 홈바입니다. 저는 따로 위스키 진열장을 마련하지는 못하고 주방 한 편의 마련된 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점점 라인업을 늘려가고픈 마음입니다!

오늘은 홈바를 구성할 때 추천드리는 위스키 종류와 위스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위에는 종류 별로 구매하라고 말씀드려 놓고 추천 위스키는 3종뿐인 게 사실 저도 버번위스키는 마셔본 적 없고(미국 위스키는 잭다니엘만 마셔봤습니다.) 대만이나 일본 위스키도 다양한 경험을 해보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저의 주관이 개입된 내용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디선가 마셔봤을 때 가장 맛있게 느낀 위스키 1병, 주변에서 추천하는 위스키 1병, 조니워커 블랙 1병 등으로만 구성해도 충분히 좋은 위스키 홈바가 될 것입니다. 요즘 면세도 이용이 어렵고 해외 나가는 것도 어려우니 위스키 구입 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홈바를 꾸미면 좀 더 즐거운 위스키 취미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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