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스피릿 책 리뷰 여러 술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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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스피릿 책 리뷰 여러 술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

밍글맹글 2021. 3.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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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스피릿 책 리뷰 여러 술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

지난번에는 위스키 입문서를 읽어봤다가 좀 더 다양한 술에 대해 알고 싶어 칵테일 관련 책을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칵테일 스피릿" 신촌에서 바를 운영하는 저자가 진지하게 풀어낸 술에 대한 이야기 들입니다.

작가 소개

작가는 한국인으로 신촌에서 바를 직접 운영하는 주영준이라는 분입니다. 검색해 보니 아직도 신촌에 바를 운영 중이신 것 같습니다. 코리아 베스트 바 100안에 들어있는 꽤나 유명한 바라고 하니 신촌 갈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고 싶습니다. 위스키 대백과라는 책을 번역할 정도로 박식하신 분으로 다양한 칵테일과 위스키에 대한 책을 출판 또는 감수하며 위스키와 칵테일의 대중화에 노력하시는 분인 듯합니다.

스피릿(Spirit)이란?

여기서 스피릿이란 "증류주"라는 의미입니다. 위스키도 브랜디도 모두 스피릿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칵테일과 스피릿(증류주)에 집중하여 글을 씁니다. 제가 좋아하는 위스키도 그 일부에 포함되어 이 책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초보를 위한 책

이 책 역시도 초보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증류주에 대한 기초적인 이야기부터 깊은 이야기까지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위스키만 관심이 있던 저는 이 책으로 인해 다양한 증류주들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유튜브들을 통해 순간적으로 듣고 넘어가는 것보다 책으로 읽으니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칵테일 제조법이 주요 내용 중 하나인데 처음에 필요한 기구에 대한 세세한 설명, 그리고 그 기구를 구하는 법까지 모두 자세하게 알려줘서 홈텐딩을 위한 기본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위스키 입문서의 경우 저자가 한국인이 아니라 우리나라 실정과는 조금 떨어진 내용이 나오고는 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 직접 바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술을 구매하는 법부터 잔을 비치하는 것까지 한국인의 입장에서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홈텐딩?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것을 요즘 홈텐딩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집에 홈바를 만들어 놓고 위스키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피릿과 리큐르를 구비해 놓고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것이죠. 이 책의 레시피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그러려면 술을 아주 좋아해야겠죠?

위스키는 대부분 꽤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일부 리큐르들은 그렇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구매하여 놓고 먹지 않고 보관만 하다가 버리게 되는 일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자는 리큐르를 소개하며 활용성과 유통기한 관련한 이야기까지 모두 세세하게 알려주면서 그러한 일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나도 만들어볼까!

지난번에 공개되었던 제 홈바에는 모두 위스키뿐이라 아직 칵테일이라고는 하이볼만 만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2가지의 증류주에 관심이 갔습니다. 첫 번째는 아마레또라는 리큐르로 이 리큐르로는 갓파더라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위스키를 이용한 아주 대표적인 칵테일로 몇 번 마셔본 기억이 납니다. 위스키만 마시기 심심할 때 만들어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마레또는 갓파더 외에 쓰임이 많지 않다고 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진입니다. 진에 토닉을 넣으면 그 유명한 진토닉이 됩니다. 그리고 모두가 잘 아는 바로 그 칵테일 마티니도 진을 이용한 칵테일입니다. 마티니나 진토닉은 워낙 많이 마셔보았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 수 있다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한병 구매해 볼까? 이 책을 읽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칵테일 스피릿은 칵테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류들에 대해 그 기원과 쓰임 등을 쉽게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무려 39가지의 술이 소개되어있고 그 술을 이용한 대표 칵테일 제조법도 담겨 있습니다. 조만간 칵테일을 만들어볼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만들어 보고 싶은 칵테일을 이 책을 보며 잘 기록해 두었습니다.

책이 출판된 2019년 이후 우리나라의 홈술 문화는 급속도로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빛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다양한 칵테일과 주류에 대해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칵테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고 다양한 주류에 대한 상식을 늘리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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