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나만의 냉장고 어플 간편하게 위스키 구매하기!

GS 나만의 냉장고 어플 간편하게 위스키 구매하기!

위스키를 취미로 가지게 되면서 저는 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술을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꽤 거리가 있어 한번 가려면 좀 큰 맘먹고 나가야 했습니다. 또한 집 근처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에서 특가 행사를 한다고 할 때 직접 가서 구매하고는 했습니다.

이게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다 좋았는데 조금 불편하고 가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단점을 한번에 없애주면서도 저렴하게 위스키 또는 리큐르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플 소개

바로 GS 나만의 냉장고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본래 미리 예약해서 제품을 구매하여 집 근처 GS25에 대기시켜 놓거나 1+1으로 구매한 상품을 모두 집에 가져가서 먹기 어려울 때 1개 정도 보관해 놓는 것을 위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피를 하루에 1+1으로 2개 구매했다면 2개 모두 마시기 어렵거나 회사에 두면 미지근해져서 다음 날 산뜻하게 마시기 어렵습니다. 이런 일들에 도움을 주고자 나왔던 것으로 기업 합니다.

이 어플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던 중 최근 주목받는 와인과 접목하여 와인을 미리 예약해서 구매(픽업)하는 형태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위스키와 리큐르, 각 종 주류가 추가되면서 저 같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형태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GS 나만의 냉장고 어플을 깔고 집 근처 편의점을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이 어플로 구매 시에 주류가 집으로 배달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주류 판매가 불법입니다. 전통주를 만드는 회사에서 제작한 1개의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나라장터 등의 허가를 받은 쇼핑몰만 가능한 예외적인 경우만 온라인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GS 나만의 냉장고 어플도 엄밀히 말하면 온라인 판매는 아닙니다. 온라인으로 지불하고 오프라인 편의점에서 픽업해가는 형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정 후 와인 25로 들어가게 되면 와인 외에 이렇게 위스키, 칵테일 , 전통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저렴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현재 위스키의 시세를 보면 막 저렴한 제품은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고가의 위스키 라인 중에서는 저렴한 것들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중가 라인에서는 크게 저렴한 것은 없습니다.

여기서 꿀팁

뭐가 싼 건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우선 추천순을 낮은 가격순으로 바꿔서 보시면 쭉 뜹니다. 어떤 게 저렴한지 보시고 해당 술의 가격을 비교해주시면 됩니다.

추천 주류

지금 위스키 라인에서는 와일드 터키 101이 저렴해 보입니다. 이 술은 남대문에서는 현재 4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다른 곳들에서는 5만 원대라 집 앞에서 바로 픽업하는 것으로 교통비와 시간을 소요시간 등을 고려하면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위스키보다는 칵테일에 쓰이는 리큐르들이 저렴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리큐르는 많이 구매하지 않았는데 요즘 눈여겨보는 것이 갓파더를 만들 때 넣는 아마레또입니다. 이 아마레또 중에 많이 추천받는 디사론노가 GS 나만의 냉장고 어플에서 3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꽤나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베르무트의 한 종류인 마티니 로쏘와 마티니 엑스트라도 저렴합니다. 진에 마티니 엑스트라를 넣으면 그 유명한 마티니가 되는 것이죠. 베르무트는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리큐르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냉장 보관해야 하고 빨리 안 마시면 상해버리죠! 그런데 이렇게 저렴하다면 구매해서 냉장 보관하고 빨리빨리 마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구매방법

이 서비스는 주문한다고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예약 후 해당 편의점에 도착하면 픽업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 후 보통 3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주문을 할 경우 목요일 오후부터 픽업 가능한 것으로 나오네요. 이렇게 조금 시간 여유를 두고 여유 있게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택배도 다음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아주 늦지는 않는 것 같죠?

이렇게 다양한 주류 서비스들이 나오는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우리나라 와인시장에서도 편의점들이 뛰어들면서부터 와인의 접근성과 가격이 매우 보편화되는 것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달 편의점 행사 와인 체크하시는 게 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위스키나 리큐르 시장도 이러한 편의점들에 가세에 따라 조금 더 대중화되고 가격도 저렴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GS 나만의 냉장고 어플이 그런 대중화에 첫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주류 말고도 다양하게 이용 가능한 GS 나만의 냉장고 어플이니 집 근처에 GS가 있다면 꼭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