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드라이어볼 1년 동안 사용한 후기
지금 집으로 이사 온 지 이제 1 년 정도 되었습니다 . 이사오며 건조기를 장만하였고 넬리 드라이어 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내 돈 내산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
물론 협찬은 전혀 아니었고 친구 부부가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 확실히 남자가 고른 선물과는 다른 섬세한 선물에 감동 !
가격을 찾아보니 2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예전에는 공구며 , 직구며 구매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넬리 브랜드
우선 브랜드에 대해 잠시 알아보면 캐나다 벤쿠버에 기반을 둔 기업가는 사랑하는 엄마 "Nellie" 의 이름을 따 브랜드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
브랜드의 세탁소다 , 식기세척기 세제 제품은 모두 예전 단순한 시대로의 귀환을 바라듯 복고풍 그래픽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
각 제품마다 그려져있는 넬리여사와 특색 있는 그래픽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
자연 유래 제품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
유럽에서 살고 있는 지인이 저희 집에 방문했을 때 , 식기세척기 이야기를 하며 저희 세제를 보여주니 모르는 것을 봐서는 캐나다 제품이라 미주권에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저희 집에서는 식기세척기 세제와 세탁 세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나머지 제품의 후기는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드라이어볼
넬리 드라이어 볼은 2016 년 처음 세상에 나왔습니다 . 환경을 생각하는 이 제품은 뉴질랜드 100% 양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분해 , 저자극 , NON GMO 로 제작되었습니다 .
뉴질랜드의 좋은 날씨와 비옥한 토양에서 힐링하며 지내는 양들의 털을 네팔로 보내 기술자들이 직접 드라이어볼을 만든다고 해요 . 그럼 이건 네팔산이 되는 거겠죠 ?
드라이어 볼은 섬유유연제의 사용도 줄여주고 , 여러모로 환경을 생각해주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
디자인
처음 제품 케이스를 봤을 때 집안 살림에 별 관심이 없는 저 조차도 귀엽다 느낄 만큼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
마치 건조기를 작게 만들어 놓은 듯한 패키지에 귀여운 드라이어볼과 심벌까지 !
살림 욕구를 팍팍 상승시켜주는 살림템 아닐까 싶습니다 .
이 양그림이 그려진 잉크는 옷감에 조금도 묻어나지 않고 지금 1 년 가까이 사용하였는데도 색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 천연 잉크로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합니다 .
게다가 이 귀여운 케이스는 나중에 저금통으로 활용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아서 케이스 하나까지 허투루 만들지 않는 브랜드의 정신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사용방법
건조기 시작 전 세탁물과 함께 건조기 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 세탁물이 소량이라면 1~2 개를 넣어주시면 되고 오늘 빨래가 좀 많다 하면 3~4 개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
드라이어볼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은 확보해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 20~30% 정도의 건조기 공간을 확보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
드라이어볼을 넣고 건조기를 작동시키면 통통 소리가 납니다 . 그냥 건조기만 돌릴 때와는 다른 소리가 나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하실 수 있으나 , 전~혀 문제없으니 건조기 돌려놓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
넬리드라이어볼의 장점
넬리 드라이어볼을 넣고 건조기를 돌리면 건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건조기는 AI 로 알아서 세탁량과 습도에 따라 건조시간을 결정하기 때문에 드라이어볼이 건조시간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 잘 모르겠습니다 .
얼마 전 본 건조기 관련 유튜브 영상에서는 건조기가 설정하는 시간대로 건조기를 계속 돌릴 필요 없이 마치 에어프라이어처럼 그때그때 열어보면서 다 마른 옷감은 미리 꺼내도 된다고 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드라이어볼을 이용해서 그렇게 건조시키면 건조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또한 드라이어볼이 튕기면서 옷감을 펴주어 구김을 방지해주고 , 옷감을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
게다가 2만원대의 제품으로 약 1,000 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일주일에 한 번 건조기를 돌리는 저희는 대략 20년?사용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 20년 후 건조기를 돌리고 있을지 ...
드라이어볼 사용 후 관리
아무래도 습도가 있는 세탁물을 건조하며 팡팡 일을 해주는 드라이어 볼인만큼 사용 후에는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 이렇게 그냥 건조기에 방치시킬 경우 냄새가 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
건조한 곳에서 잘 말려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월요일 출근 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이렇게 세워놓고 출근을 하고는 합니다 . 그럼 바싹 마르고 뽀송해진 넬리드라이어볼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
총평
드라이어볼은 고무로 된 제품도 있고 어떤 실험에서는 테니스 공을 넣었을 때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그러나 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진 고무나 , 어떻게 만들어진지 조차 모르는 테니스 공을 우리의 피부와 직접 닿는 옷감과 수건과 함께 건조기에 돌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저렴한 가격과 수많은 후기들로 검증된 넬리 드라이어볼이라면 건조기 생활에 더욱 큰 만족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협찬받지 않고 제가 직접 사용해본 후기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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