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스테이인터뷰 만족한 영동 숙소 ㄹ방 솔직 후기
지난주 부부의 기념일을 맞이 하여 영동에 위치한 스테이인터뷰에 다녀왔습니다. 예약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 곳이라 저희는 12월 초에 이미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당시에는 2월 중순에는 코로나가 조금 풀려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예약을 하였는데 그때보다는 조금 나아진 상황이었습니다.
영동 스테이인터뷰는 충북 영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차로 대략 200여 킬로미터로 2시간 반 정도면 도착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운전도 무리 없이 도착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영동 스테이인터뷰 펜션 바로 옆을 금강이 끼고 흐르고 있으며 산과 들에 둘러 쌓인 고즈넉한 분위기입니다. 생각보다는 도로변에 있어서 뭐지?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펜션 자체는 한적한 편입니다.
커피 인터뷰라는 카페와 함께 운영을 하고 있어 공짜로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부분은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변 즐길거리 강선대
저 산을 넘으면 바로 금강이 펼쳐집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바라보면 양산팔경 중 강선대가 눈앞에 들어옵니다.
양산팔경 강선대는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강선대 주차장이 바로 커피 인터뷰 주차장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그곳을 관광 왔다가 커피 인터뷰에 오는 관광객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영동 스테이인터뷰의 산책길이 바로 이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이라고 보셔도 될 정도로 가깝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양산팔경 2경 강선대는 영동 스테이인터뷰 바로 앞에 있습니다. 노을 녘에 보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금강과 산, 그리고 강선대가 어우러져 마치 과거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바다가 없는 이런 내륙의 펜션에서는 주변 즐길거리가 별로 없는 것이 흠인데 영동 스테이인터뷰에는 강선대가 있어 그 지루함을 조금을 달래주는 느낌입니다. 이 곳에서 찍은 많은 인생 샷들이 있으니, 인스타나 블로그 등을 검색하셔서 인생 샷을 한번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 인터뷰 무료 드립커피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동 스테이인터뷰의 숙박객은 커피 인터뷰의 드립 커피를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원두는 3가지 맛이며 부시맨, 그린레이디, 우드맨 3가지 원두입니다. 저는 상큼한 그린레이디도 좋았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영동 스테이인터뷰 숙박객은 무료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숙박을 하신다면 한 번쯤 커피를 마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영동 커피 인터뷰도 나름 그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카페로 보입니다. 카페가 그리 크진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에 향긋한 커피 향이 운전의 피로를 날려 주었습니다.
내부에 테이블과 의자가 숫자가 매우 적어서 바깥에 평상? 같은 곳에 앉을 수 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충분히 앉아있을 만했습니다.
오후 햇살을 받으면서 향긋한 커피와 강선대의 풍경이 내가 여행을 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카페 바로 뒷편으로 이렇게 숙소로 들어가는 문들이 있습니다.
원래 이 곳은 연못이었으나 겨울에는 물이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빼놓는다고 합니다. 겨울이 지나면 또다시 물을 채워 넣어 연못 같은 분위기를 내겠죠?
물이 채워졌을 때 다시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그냥 마당인가 싶은 곳입니다.
ㄹ방 후기
저희는 ㄹ방에 숙박했습니다. 영동 스테이인터뷰에는 노천 히노끼탕이 있는 객실이 총 3개 있는데 이 3개를 예약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저희는 2개월도 더 전에 예약하여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ㄹ방은 이러한 구조며 방은 원룸 형태로 넓지는 않습니다. 침대는 싱글 침대 2개가 있는 형태로 따로 자야 했습니다....
예약할 때는 몰랐네요ㅠㅠ
ㄹ방은 싱글 침대 2개이며 히노끼 탕도 원형의 형태로 히노끼 탕이 있는 ㄷ,ㄹ,ㅁ 방 3개 중 그나마 인기가 없는 방이라 예약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세면대는 이렇게 화장실 바깥에 있는 구조입니다. 수건걸이가 화장실 안에 있어서 손을 자주 씻는 요즘 같은 때에는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졌던 세면대. 그래도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고 손을 씻을 수 있는 구조는 장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호텔식으로 수건도 매우 깨끗하고 뽀송했습니다.
어메니티도 호텔급으로 잘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가운 또한 깨끗하게 잘 준비되어있어 히노끼탕을 이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조그만 주방입니다. 인덕션이 아닌 하이라이트가 준비되어있으며, 냄비 하나와 프라이팬 하나가 전부 이기에 만약 요리를 해 드실 것이라면 조금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라면 2개 정도는 충분히 끓일 수 있는 냄비이니, 그 정도만 해 드실 것이라면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앞서 침대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ㄹ방 히노끼탕
영동 스테이인터뷰의 하이라이트 히노끼탕입니다. ㄹ방은 보시는 바와 같이 동그란 형태의 히노끼 탕입니다. 야외에 있는 히노끼탕에서 몸을 녹이고 싶어 이 곳 영동 스테이인터뷰를 겨우겨우 예약한 것입니다.
일본 료칸 급은 아니지만, 한국에도 이런 곳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쌀쌀한 날씨에서 뜨거운 히노끼탕에 들어갈 때 그 기분이란!
정말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동그란 히노끼 욕조는 남자가 들어가도 발을 쭉 뻗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크기는 작지 않은 편이었고 물을 받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물 온도 조절이 쉽지 않아서 반신욕용 온도계를 챙겨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뜨거운 물로 틀어놓았을 때는 온도가 60도 정도까지 올라갔었고, 중간으로 맞춰놓고 좀 지나니 다시 3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온도 그래서 다시 뜨거운 물을 틀고 온도를 43도 정도로 맞춰서 들어갔었습니다.
손으로만 온도를 확인하면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반신욕 온도계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
저희는 직접 챙겨간 전기그릴일 이용하여 바비큐를 해 먹었습니다. 영동스테이인터뷰의 또 다른 장점은 숯을 쓰지 않고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이고 만약 저희처럼 전기그릴을 가지고 있다면 직접 가져가서 사용하여도 됩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은 따로 금지하거나 하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부르스타 등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안전을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아주 추운 때는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조금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바로 산과 강이 옆에 있다 보니, 해가지니 매우 쌀쌀해졌었습니다.
영동 스테이인터뷰 단점
앞서 영동스테이인터뷰의 장점만 쭉 말씀드렸었는데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우선 방음이 잘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동 스테이인터뷰 후기를 보면 방음이 잘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얼마나 안 되겠어? 했는데 정말 옆 방 투숙객들이 하는 이야기 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몰라도 어떤 분위기? 인지 알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히노끼탕 온도 조절 어려움이었습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저희는 반신욕 온도계가 있어서 무리가 없었는데, 물이 좀 식고 나서 10시 이후? 정도에 물을 다시 받으려 하니 뜨거운 물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 온도계가 없으면 계속 물을 틀어놓고 시간을 허비하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영동 스테이인터뷰의 이 정도가 단점으로 보였고 나머지는 단점이 크게 없어 보였습니다.
저희가 숙박한 "ㄹ"방은 주말 기준 17만 원으로 추가 숯이나, 고기 , 물에 대한 비용을 요구하는 게 없어 17만원으로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노천탕이 있는 숙소들은 물 온수 비용을 추가로 요구하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고, 주변에 즐길거리도 많은 영동 스테이인터뷰. 저희는 만족하며 1박을 하였고, 나중에 예약을 또 할 수만 있다면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곳이었습니다.
이상 영동 스테이인터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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