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컴파운드 사용방법 가벼운 흠집엔 이렇게!

지난 주말 주차하다 스크래치가 났습니다. 애지중지 타온 자동차인데 흠집이 생겨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때를 위해 컴파운드를 구비해두 있었고 한번 직접 닦아봤습니다.

오늘은 컴파운드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컴파운드란 무엇인가?

자동차의 도장층은 매우 많은 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 가장 바깥에 있는 층이 투명도장입니다. 흔히 광택이 나있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컴파운드는 딱 그 투명도장이 조금 벗겨진 정도이거나, 다른차의 도장이 묻었을 때 등에 사용하는 흠집 제거제 입니다.

바로 이 투명도장을 평평하게 갈아내서 흠집이 안보이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컴파운드입니다.

그럼 어느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할까요?

투명도장에 기스가 난 것은 사용가능하지만, 페인트 층이 벗겨진 깊은 상처나, 녹등에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컴파운드 사용 방법

제가 찾아본 다양한 블로그 글에서는 소량을 극세사 천에 묻힌 뒤 흠집난 부분에 문질러 주라는 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이렇게 일반화 시킬 수 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산 제품에 기재된 사용방법입니다. 내용을 잘 읽어보시면 원을 그리며 문질러 주는 것이 아닌, 한 방향으로 닦아내라고 되어있습니다. 원을 그리며 사용하면 다른 도장면도 손상이 되어 뿌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가진 제품은 굵은 기스 1스탭, 잔기스 2스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쓰여진 대로 열심히 닦아봅니다.

기스가 어느새 많이 사라졌죠? 어느정도 광택이 죽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가진 왁스등으로 조금 마무리 해줍니다. 저는 물왁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왁스로 광택을 다시 살려 줍니다.

물왁스는 상당히 편리해서 저는 고체왁스보다 물왁스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아주 세심하게 차를 관리하는 편은 아니라 세차 후 물왁스만 쓱쓱 발라줍니다. 그것만해도 요즘은 땀이 날정도로 힘들더라구요!

컴파운드 사용시 주의사항

작업하기전 세차는 필수 입니다. 작업할 부분에 오염물이 묻어있다면 기스를 없애는 것이 아닌 오히려 기스를 늘리는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또한 도장을 갈아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컴파운드이기 때문에 고무나, 플라스틱 부분에 사용할 경우 오히려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누누히 말씀 드렸듯이 도장면을 아주 얇게 깍아내어 흠집을 제거하는 것이기에 정상적인 도장면에는 사용을 하면 안됩니다. 사용해야하는 구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세심하게 작업해주셔야 다른 도장면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멀리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게 잘 복원이 된 모습니다.

오늘은 컴파운드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흠집을 내지않고 차를 운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하게 흠집이 났을 경우 응급처치로 사용하기 좋은 듯합니다. 컴파운드를 하나쯤 구비해두시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용 전에 세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기재해두었으니 세차 방법도 확인 후 깨끗하게 세차한 후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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