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품질 블로그 활용 후기(직접 해본 ZUM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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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질 블로그 활용 후기(직접 해본 ZUM활용법)

밍글맹글 2021. 5.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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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저품질이 온 이유와 그 후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그 저품질 블로그를 어떻게 한 달 동안 활용해봤는지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았는데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번 만나보시죠!

이사양잡스가 그랬다 월 20~30불을 벌 수 있다고. 정말??

'이사양잡스' 요즘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면 모두들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유튜브 채널입니다. 저도 매우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채널인데요, 이 채널 중 한 동영상에 바로 이 내용이 나왔었습니다.

'최적화 없이 일$20 가자~'라는 제목의 동영상이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최적화 안된 애드센스 계정 블로그를 가지고 하루 20달러를 벌 수 있다는 내용이 등장했습니다. 유튜브에 모두 공개된 내용이라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1. ZUM을 타겟으로 글을 쓴다.

2. ZUM도 상단에 노출이 되기만 한다면 2,000명쯤 우습게 들어온다.

3. ZUM에 나오는 여러 검색어들을 활용한다.

4. 글은 15개 정도 쓴다.

 

사실 위 내용을 그대로 해서 하루 20달러면 해볼 만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직접 해보기로 합니다. 더 자세한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ZAaGYQMbIdw 

정말로 되긴 된다. 하지만....

하루 포스팅 15개 쉬운일은 아니다.

제 구독자 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마구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이것 하나뿐이 아니라 이 블로그에만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블로그에만 15개씩 올리진 못했으나 대략 다른 블로그까지 하루 20여 개 정도 블로그 포스팅을 했던 거 같습니다.

위처럼 제가 하루 종일 블로그에 올인할 수 있는 날은 이 블로그에만 포스팅을 10개 이상씩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디서 포스팅의 아이디어를 얻었느냐. 이건 유튜브 내용과 동일합니다. 줌의 검색창 하단이나 이슈 검색어 들에 나오는 것을 활용하여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ZUM을 이용해도 생각보다 쓸만한 내용이 없다.

10개 이상의 이슈 글을 작성하기에 이슈는 항상 넘쳐나기 때문에 쓰기 쉬울 거 같지만 이슈 검색어는 생각보다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임영웅, 전날에 방영한 드라마, 코로나, 비트코인, 손정민 군 은 정말 5월 내내 저 이슈 검색어에 떠있는 거 같았어요.

ZUM에서 뽑아낼 수 있는 것만으로 15개를 작성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ZUM 관련글을 쓰면 모두 노출시켜주는 것도 아니다.

ZUM 관련 글을 쓰면서 가장 의아했던 점이 ZUM이 거의 랜덤으로 포스팅을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저는 5월 3일부터 거의 매일 꾸준하게 ZUM관련 글을 썼는데 어떤 글은 ZUM이 끌어가서 블로그 카테고리에 노출을 시켜주는데 어떤 글을 끌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여러 개의 글을 쓰는 만큼 ZUM에서의 유입이 생기는 것은 맞는 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익은? 지속가능한가?

놔두면 0이지만 쓰면 수익이 생긴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확실히 포스팅을 늘릴수록 수익이 늘어나기는 합니다. 또한 해당 시기의 이슈 (코로나 백신 예약, 재난지원금)등의 글이 줌 상단에 노출되면 생각보다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래프가 쭉 꺾이는 날이 있는 것은 주말, 또는 공휴일입니다. 그때는 ZUM 회사 사람들이 쉬어서 그런지 ZUM 추천 검색어가 변동이 없어서 쓸 글이 없으니 수익이 내려갔습니다.

지속불가능

또한 하루에 10개 이상 포스팅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20분에 1개씩 포스팅을 발행해도 적어도 4시간 포스팅만 발행해야 하는데 집중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고 그에 따른 수익도 사실 10~20불이라 차라리 나가서 쿠팡이츠를 하는 게 나았을 수도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고 많은 포스팅을 발행해보니 의외의 수확들도 있었고 이 시스템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의외의 수확

의외의 수확이라 하면 이슈 글을 발행이 생각보다 CTR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저만 그랬을진 몰라도 저의 다른 블로그가 CTR이 2%수준인데 이 저품블로그 경우에는 CTR이 4~5% 정도 나왔었습니다. 또한 어떤 글이든 쓸 수 있으니 CPC도 꽤나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경험들을 경험치로 쌓아서 앞으로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

저품질이 온 블로그를 가지고 실험을 했던 이유는 이 블로그에 쏟았던 애정이 많아서였습니다. 쉽게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블로거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

블로그에 애정을 주지 말아라

포스팅은 가볍게 써라

언제든 버릴 수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더라고요. 모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맞는 듯했습니다. 하루 4~5시간씩 포스팅 올리며 노력한 것보다 다른 최적화 블로그에 글 1개씩 쓰는 게 더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날도 많았으니까요.

당분간은 이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하면서 몇몇 이슈 글만 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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