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증권 주식 초보인 제가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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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증권 주식 초보인 제가 써봤습니다.

밍글맹글 2021. 3.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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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증권 주식 초보인 제가 써봤습니다.

저는 주식투자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닙니다.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 되었지만 워낙 주식투자로 원금손실을 보는 지인들을 많이 보고 접했던 지라, 주력 투자에서 주식은 제외시키는 편이고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방식으로만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신한금융투자 어플, 키움증권 어플로 주식 투자를 해왔는데 얼마 전 토스에서도 토스 증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 직접 해보았습니다.

 

가입 방법

가입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토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정말이지 너무 간단하여 5분이면 금방 끝 낼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을 설치할 때는 가입용 어플도 설치하고, 또 키움증권 어플도 설치하고 시간이 꽤 오래 걸렸던 거 같은데 토스 앱만 깔려있다면 정말 간단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토스앱을 실행 후 하단 바에서 증권 아이콘을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바로 위 이미지처럼 동의 선택 창이 뜨고 선택하면 수수료 1개월 무료라는 이벤트 공지가 뜨며 계속 진행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사용목적, 자금출처, 직업 등을 기재해 준 후 신분증을 촬영하면 거의 다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를 선택하여 계좌로 송금된 이름을 확인해 주면 바로 가입은 끝이 납니다.

매우 간단하죠?

10년전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직접 증권회사 창구를 찾아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매니저와 상담하는 등 복잡한 일들을 거쳤던 것에 비하면 매우 편리해진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초보에게 최적화된 화면구성

토스 증권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초보에게 최적화된 화면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 투자를 마치 쇼핑처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화면이 매우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오늘의 베스트 상품, 상품 상세처럼 제품 구매할 때처럼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증권앱은 회사의 주식을 검색하고 그 검색된 회사의 호가창과 주식 거래 화면 등이 조금 복잡하게 나오는 편인데 토스 증권의 화면은 매우 심플하면서도 접근성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마음 아프게 어제, 1달 전에, 3달 전에, 1년 전에 알았더라면 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와. 주식이 정말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또르르...

주식 정보 설명

해당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클릭할 경우 해당 주식의 정보 설명 또한 매우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나옵니다. 네이버 증권어플이나 화면에서 여러 번 클릭해야 해서 한꺼번에 보기 어려웠던 정보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잘 정리해둔 느낌입니다.

회사의 배당 소식이나, 발표 등이 나오는 회사소식,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그래프로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등락도 바로 볼 수 있게 나오는 것도 심플하게 보기 좋습니다.

 

단점은?

토스 증권이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초보에게 아주 특화되어 주식을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보 구성은 좋지만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첫 번째는 호가창이 제대로 안보입니다. 현재 주식이 어떻게 사고 팔리는지 주식을 구매하기 앞서 호가창을 보며 현재 상황을 판단해봐야 하는데 호가창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은 큰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호가에 현혹되지 말고 장투 하라는 의미일까요?)

두 번째 구매가 불편합니다. 위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인데 보통 증권 앱은 호가창에서 내가 원하는 가격을 터치 후 수량을 기재하여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토스 증권은 아직 그러한 부분이 구현되어있지 않습니다.

세 번째 ETF 구매가 불가합니다. 저는 주로 ETF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 위주로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을 선호했었는데 토스 증권에서는 현재 그 부분이 불가하다고 나옵니다. 이 부분은 추후 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미국주식도 지금은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사용 총평

제가 주식을 많이 하지도 그렇다고 고수도 아닙니다. 다양한 증권앱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수준입니다. 이번에 나온 토스의 이 증권 기능은 자산 관리를 하면서 부가적으로 주식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하는 수준의 기능 추가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누구나 주식에 친숙해질 수 있고 또 주식을 단순이 사고파는 개념이 아닌 그 회사의 주식을 좀 더 알고 친숙하게 배우고 난 뒤 그 주식을 구매하여 내가 직접 소유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이 토스 증권의 순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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