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칫솔살균기 퓨레타 내돈내산 1년 사용 후기

밍글맹글 생활리뷰/제품 리뷰

무선칫솔살균기 퓨레타 내돈내산 1년 사용 후기

밍글맹글 2021. 2. 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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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칫솔살균기 퓨레타 내돈내산 1년 사용 후기

작년 3월 입주 하면서 그동안 사용하던 칫솔 살균기를 폐기하고 새로운 무선칫솔살균기를 장만했습니다. 당시에 선이 있으면 선 처리를 위해 콘센트 쪽에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에 무선칫솔살균기를 선택했습니다. 

무선칫솔살균기 중에서도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다는 퓨레타2 태양광 자동충전 UV LED 무선 칫솔살균기를 선택했습니다. 

태양광 충전을 하게 되면 떼어내 충전해야 하는 무선 칫솔살균기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외관 

외관은 심플합니다. 크기가 아주 크지도 않고 대략 칫솔은 4개 , 면도기 1개, 그리고 특이하게 혀 클리너와 치약도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는 집 전체가 화이트 톤이고, 화장실도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어서 화이트를 선택하였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무선칫솔살균기 퓨레타가 태양광 충전을 하는 충전 패널입니다. 

치약을 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외관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균방식

퓨레타 무선칫솔살균기의 경우 UV-C 살균 기능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퓨레타 1에서는 수은 UV LED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더욱 발전한 형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퓨레타 판매처 홈페이지 참조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으로 식중독이나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들의 DNA를 파괴해 살균과정을 돕는다고 합니다. 보통 칫솔살균기들은 UV적외선 살균이나 열 살균 방식 2가지 중 하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전에 사용했던 칫솔살균기는 열 살균 방식이었습니다. 이 살균방식의 장점은 아무래도 칫솔이 뽀송뽀송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칫솔이라는 게 계속 물에 닿거나 습기에 노출되는 것이다 보니, 어느 정도 바짝 말라있어야 심적으로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퓨레타 무선칫솔살균기는 UV적외선 살균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칫솔이 바짝 마르는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가끔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UV적외선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살균이 되고 있구나. 하며 믿음이 갑니다. 

 

정말 태양광 충전만으로 충분할까?

퓨레타 홈페이지 참조 

퓨레타 무선칫솔살균기는 태양광 충전이 100%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빚이 없는 동안에는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빚이 없어도 잘 작동합니다. 

다만 제가 사용해보니 아무래도 저희는 2인 가족이고,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충전이 100%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년간 사용하면서 대략 2번 정도 충전기에 연결하여 충전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방전이 되면 평소 깜빡이던 하얀 램프가 깜빡이지 않으면서 작동을 멈추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럴 경우 충전기를 연결하여 충전해주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5핀 케이블로 충전이 됩니다.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핀이라 걱정을 많이 하실 수도 있는데요, 해당 5핀 케이블은 구매하면 동봉되어옵니다. 

구매 시 이렇게 동봉되어 오기 때문에 충전선이 없을까 봐 걱정하시는 일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선칫솔살균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선이 계속 꼽혀있지 않아도 된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1년 사용후기 장점

첫 번째로 깔끔한 디자인에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집들이 당시 화장실을 보던 손님들 중에 이 무선칫솔살균기는 뭐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가끔 있을 만큼 깔끔하며, 중앙부의 커다란 태양광 충전 패널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치약도 거치할 수 있고 화장실에 널브러져 있을 만한 여러 가지 것들을 모두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매우 편리합니다.

 

두 번째로 편리한 세척입니다. 칫솔이 거치되는 부분이 이렇게 쉽게 분리가 가능하여 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칫솔살균기는 이 거치되는 부분이 분리되지 않아 물티슈를 사용하여 겨우 닦곤 했었는데 퓨레타 무선칫솔살균기의 경우 이렇게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여 세척이 용이합니다. 

이렇게 분리하여 옆 세면대에서 쓱쓱 닦아주면 금세 깨끗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매우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아무래도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칫솔살균기를 사용하는 것인데 칫솔살균기의 세척이 어렵다면 오히려 더러움을 함께 하는 것이 되니까요. 

세 번째는 손쉬운 AS입니다. 국내 공식 수입처를 통하여 구입한 무선칫솔살균기이기 때문에 정식 수입원에서 AS가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병행수입이나, 직구로 구입하게 되면 사용 중 고장이 날 경우 아주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네번째 모션 감지 센서입니다. 파란 박스의 저 부분이 모션감지 센서로 이렇게 충전 중이다가 사람이 지나가거나 하면 모션을 감지하여 살균 작동을 멈춥니다. 혹시 모를 자외선에 의한 사용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기능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아주 똑똑해서 모션 센서에서 사람이 사라지면 다시금 살균을 시작합니다. 

아주 똑똑한 무선칫솔살균기 입니다. 

 

1년 후기 단점

물론 무선칫솔살균기를 사용하며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1년간 사용하면서 이런 부분은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것도 있고 그것이 개선된 것도 있습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은 부분입니다. 

 

첫 번째로 한국어 설명서 부재입니다. 처음 구매 당시 이런 중문과 영문 설명서만 달랑 들어있었으며 박스에도 온통 중국어만 쓰여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중문과를 졸업하여 이 정도 중문은 해석이 가능해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만약 영문이나 중문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사용하게 되면 바로 사용설명서가 필요할 경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최근 퓨레타 사이트에 들어가니 수정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따라서 지금 구매하시는 분들은 전혀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조금은 헐거운 면도기 거치대입니다. 칫솔 거치대는 아주 짱짱하게 칫솔이 잘 거치되어 살균이 되지만 아무래도 면도기는 그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러프하게 만들어진 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면도기는 조금 헐겁게 거치가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칫솔을 사용하기 위하여 조금만 건드려도 톡 하고 떨어져 버립니다. 저희는 무선칫솔살균기 아랫부분에 타월 걸이가 있어서 면도기가 화장실 바닥으로 추락하는 건 막아주지만 만약 타월 걸이가 없다면, 몇 번이나 바닥에 떨어질 뻔한 적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충전의 불편함입니다. 엥? 아까 태양광 100%라고 했는데 왜 충전이 불편하냐 하시겠지만, 저희처럼 화장실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2인 가족의 경우 모두 출근하고 나면 대략 10~12시간은 화장실에 불이 꺼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샤워 등으로 잠깐 사용하는 게 전부여서 아무래도 충전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럴 때는 5핀 케이블을 이용하여 무선칫솔살균기를 충전해주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무선칫솔살균기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분이니 만큼 감수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은 하룻밤이면 충분합니다.

총평

내 돈 주고 1년 동안 무선칫솔살균기 퓨레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4만 원 중반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 가격대의 무선칫솔살균기가 있지만 저는 퓨레타를 사용하면서 전체적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선 태양광으로 어느 정도 충전이 되어서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좋았고, 혀클리너, 면도기 등 모든 것들이 거치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단점도 존재 하지만, 이런 단점들보다 장점들이 더 많은 제품이었습니다. 

진작에 무선칫솔살균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만한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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