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12년산 가격 및 주관적 후기

밍글맹글 위스키/위스키 리뷰

발렌타인 12년산 가격 및 주관적 후기

밍글맹글 2021. 1.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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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12년산 가격 및 주관적 후기

개인적으로 근검절약을 모토로 하는 삶인데, 거기서 유일하게 돈을 좀 쓰는 품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술입니다. 

저는 술을 아주 좋아하는 애주가 타입은 아닙니다. 매일 취하고 회식을 좋아하고 그런 타입이 아니라 술 자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소주나 막걸리처럼 그 술의 품질을 느끼기 어려운 술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소주나, 막걸리도 최근에는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일단은 배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술은 와인과 위스키입니다. 

와인은 저의 깜냥이 부족하여 와인에 대한 포스팅은 아마 많이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만 위스키는 꽤 오랜 기간 마셔왔고 여러 종류를 마셔본 경험이 있어 위스키에 대한 포스팅은 자주 작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집에서 위스키를 마시며 구매처는 일본이었습니다. 일본은 주세가 저렴하여 위스키들이 매우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본에 갈 수 없고 오늘 리뷰하는 발렌타인 12년산 가격은 이마트 기준으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외관 

발렌타인 12년산 가격을 알아보기에 앞서 제가 구매한 패키지는 이마트 프로모션 패키지였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샷잔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라고 적혀있네요. 제가 발렌타인 12년산을 구매한 가격은 이 패키지의 행사가 였습니다.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었고, 조금은 다른 제품들과 가격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샷 잔 2개가 포함된 발렌타인 12년산 기프트 패키지입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샷잔이 2개 종이 패키지로 약간은 허술하게 포장된 모습입니다. 

샷잔만 찍어보았습니다. 샷잔에는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지만 샷은 딱 그 정도가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스키를 샷으로 즐기는 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납작한 병이 제가 그동안 보아오던 다른 위스키 병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발렌타인12년산은 블렌디드 위스키로 여러 가지 위스키들을 섞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과 반대되는 개념이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제가 가진 몇 가지 싱글 몰트 위스키들에 대해서는 추후에 또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발렌타인 12년산은 블렌디드위스키라 싱글몰트 위스키들에 비해 그 가격이 조금은 저렴한 편입니다. 

 

21년산과 외관 비교 

집에 소장하고 있는 발렌타인 21년산과 비교하여 찍어 보았습니다. 21년산은 둥근 병에 훨씬 더 어두운 병의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위의 발렌타인 21년산은 면세점에서 구매하였었고, 면세점 구입가도 발렌타인 12년산의 마트 구매 가격과 거의 3배 정도 차이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외 이미지를 찾아보니 발렌타인 12년산도 이렇게 둥근 병에 병입 되어 판매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발렌타인은 둥근병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발렌타인 12년산과 발렌타인 21년산을 동봉 되어있었던 샷잔에 따라 보았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단순하게 외관으로만 봤을 때에는 발렌타인 21년산이 조금은 투명도가 높은 느낌입니다. 가격차이가 꽤나나는 두 술이 색도 미묘하게 차이가 납니다. 

 

시음 후기 

발렌타인 21년산은 마시지 않고 발렌타인 12년산만 우선 마셔보았습니다. 아주 예민하게 혀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첫향은 약간의 오렌지, 꿀, 그리고 아몬드 향이 미약하게 납니다. 옅은 과일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은 꽤나 강한 매운맛 즉 알콜느낌이 납니다. 확실히 21년산보다는 강렬한 느낌이 있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에다가 낮은 숙성연도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비하면 괜찮은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보통 향을 더 느껴보기 위해서 물을 조금 첨가해서 마셔보고는 합니다. 저는 몇 방울 보다는 조금 더 많은 양의 생수를 넣어보고는 하는데 발렌타인 12년산의 경우에는 물을 조금 더 첨가한다고 해서 크게 향이 살아나는 것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온더락(얼음을 넣어 마시는 것) 보다는 위스키 전용잔인 글랜캐런 위스키 잔을 사용합니다. 발렌타인 12년산의 경우에는 이렇게 마시는 것도 좋지만 역시 온더락으로 마시는게 더욱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것이 더 부드럽게 목을 타고 내려가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총평

발렌타인 12년산을 제가 이마트에서 산 가격은 700ml 기준 40,500원 이었습니다. 샷 잔도 2개를 받을 수 있었기에 괜찮은 가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50ml로 판매하는데 2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가성비만을 따지게 되면 350ml 2개를 구매하는게 더 저렴 할 수도 있겠습니다. 

4만원 극초반 또는 3만원 후반대로 만날 수 있는 괜찮은 블렌디드 위스키이며, 발렌타인은 워낙 유명하니 한번쯤은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발렌타인 12년산의 가격이 4만원대 발렌타인 21년산은 면세점 기준 12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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