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공기청정기 정확히 1년 쓴 후기 및 청소 방법

밍글맹글 생활리뷰/제품 리뷰

발뮤다 공기청정기 정확히 1년 쓴 후기 및 청소 방법

밍글맹글 2021. 3.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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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공기청정기 정확히 1년 쓴 후기 및 청소 방법

제가 이곳으로 이사 온 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이사 오면서 여러 가지 가전을 구매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발뮤다 공기청정기 에어 엔진이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공기청정기는 방 안으로 보내고 거실을 빛내줄 제품을 찾았는데 사실 공기청정기라는 게 성능은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외관

발뮤다 공기청정기(에어엔진)는 수려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오죽하면 디자인을 따라 만드는 회사까지 생겼을까요? 디자인은 정말 깔끔하고 요 몇 년간 유행인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인 화이트와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저희 집도 거실이 대부분 화이트 계열이라 화이트 색상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크기도 아주 크지 않고 심플하게 각진 모습의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은은한 초록색 불빛도 너무 가전제품스러운 타사 제품들에 비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디자인과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 콘센트 선이 조금은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으니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미세먼지가 이 정도로 나쁘지 않아서 자주 안 켜놓았는데 올해는 미세먼지가 유난히 극성이라 거실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열심히 돌아가는 모습이지만 인테리어 효과도 업시켜주는 덕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음

발뮤다는 평소에는 매우 조용한 편입니다.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싶을 정도인데요, 저는 주로 오토로 켜놓고 사용하는데 스스로 공기질에 대해 판단하고 팬이 강하게 돌아갈 때는 꽤나 거슬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조용한 편으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청소 방법

다른 공기청정기 들은 1차 필터가 있어 그 필터를 자주 청소해줘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뮤다 공기청정기는 그러한 필터 없이 내부에 헤파필터만이 존재합니다. 1년에 1번 정도 교체해주라고 필터에도 명시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작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올해를 사용 후 교체할까 생각 중입니다.

필터뿐만 아니라 송풍구 쪽도 먼지가 많이 쌓여 있다면 오히려 공기청정기를 틀고도 먼지들을 공기 중으로 날리는 기분인데 발뮤다 공기청정기는 송풍구를 아주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붉은 박스를 보시면 버튼이 있어서 이 버튼을 누르면 송풍구를 가리고 있는 동그란 플라스틱이 톡하고 튀어나옵니다. 그 덮개를 제거하고 나면 이렇게 송풍구 날개가 드러나게 되고 쉽게 제거를 하여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온 송풍구 날개와 아까 분리한 덮개를 모두 물로 세척해주어도 됩니다. 물로 세척하면 아주 쉽게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자주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 할때는 자주 세척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필터 청소하는 방법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터는 원래 1년에 한번 교체하면 되지만 혹시 먼지가 많으면 청소기로 가끔 청소를 해주는 편입니다. 청소기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청소하고 다시 넣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후면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주면 쉽게 덮개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터를 꽉 맞물려 잡아주고 있는 장치도 쉽게 제거하면 필터가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분리한 필터는 청소기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큰 먼지나 이물질들을 청소해 줍니다. 필터를 빼낸 공간도 청소를 해주면 청소는 끝이 납니다. 가끔 발뮤다 공기청정기에 빨간불이 들어올 때가 있는데 이것은 필터 클리닝 사인으로 필터와 주변부를 청소해 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제가 알려드린 여러 가지를 청소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필터를 분리하여 청소기 등으로 청소를 해주면 마무리가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천천히 다시 조립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발뮤다 공기청정기 장점과 청소방법등을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단점은 없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단점

첫번째 단점은 정확한 공기 수치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공기청정기들은 대부분 숫자가 표시되는 창이 있어서 현재 공간의 공기질을 수치로 알려줍니다. 하지만 발뮤다 공기청정기 에어 엔진 모델은 이러한 수치가 나오지 않고 스스로 작동하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두 번째는 고가의 정품 헤파필터입니다. 정품 필터는 무려 10만 원이라는 가격이라서 매우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1년에 1개씩 구매하기에는 필터 3개만 사도 공기청정기 가격이 나옵니다. 물론 호환 필터들이 많이 나와있긴 합니다만, 정품을 이용하고자 하면 부담이 됩니다.

세 번째는 AS입니다. 삼성이나 엘지 제품이 아니다 보니 AS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구매해서 처음 받은 제품은 가동을 시키면 소음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AS를 받고자 했는데 AS를 받으려면 택배로 제품을 다시 보내야 했습니다. 이 커다란 제품을 다시 포장하여 택배를 보내는 일이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택배를 보내고 난 후에는 아주 친절해 교환을 해주었습니다. 구매 하루 만에 발견된 고장이라 바로 교환으로 처리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도 존재하지만 저는 발뮤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한 것을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거실 인테리어와 아주 잘 어울리고 공기청정기능도 아주 강하게 되는 것이 믿음직스럽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다른 엘지, 삼성 신제품들에 비해 비싸지 않은 편(20만원대 후반)이라 디자인과 가성비를 따졌을 땐 좋은 선택이었고 저는 지난 1년간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내돈 내산 발뮤다 공기청정기 1년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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