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 해피아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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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 해피아워 리뷰

밍글맹글 2021. 3.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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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 해피아워 리뷰

지난 주말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평소 숙박하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룸을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스위트룸에서 1박을 즐겼습니다.

저는 역시 술 종류에만 관심이 많은 만큼 요소들 보다 해피아워에 초점을 맞춰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꽤 여러 호텔의 해피아워를 경험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과 비교하여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시간

노보텔 동대문 해피아워는 주말의 경우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 17:30 ~ 19:00

2부 19:15 ~ 20:45

으로 나눠져 있어서 각자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하면 됩니다. 체크인할 때 정해서 예약하면 되는 거라 미리부터 예약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일에는 나눠지지 않고 17:30~20:00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부와 2부는 각 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1부를 이용하면 간단히 음식과 술을 즐긴 후 근처 광장시장에 방문하거나 룸서비스를 이용해서 2차를 즐길 수 있고 2부의 경우 저녁 시간대에 맞게 간단한 저녁식사와 술을 즐기고 모든 서비스가 끝난 20:45 이후에도 조금 더 여유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저는 2부를 이용하였고, 오후 7시쯤 미리 올라가서 입장한 결과 창가 자리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를 앉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 미리 서두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해피아워는 성인만 이용 가능합니다.

음식 세팅

간단한 음식들 위주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호텔 뷔페를 생각하시면 안 되고 간단히 주류에 곁들일 만한 음식들 위주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후기들도 검색해 본 결과 대체로 비슷비슷한 음식들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금은 배를 채울 수 있는 파스타 1종과 맥주 안주로 좋은 타코야끼, 그리고 간단한 칩스 종류도 준비되어 있고 어느 호텔에 가나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안주류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과일과 샐러드, 튀김류도 준비되어있어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았습니다. 다만 텐더는 너무 딱딱했고, 튀김류는 기름기가 너무 적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튀김류는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종뿐이었던 크림 수프는 간이 잘 되어있지 않아 밍밍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카나페, 하몽 등 괜찮은 핑거푸드들이 있었는데 이것들은 리필이 되지 않고 한 타임 정도 돌아가니 다른 음식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아쉬운 운영이었습니다.

그래도 해피아워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술이니 이 정도면 만족한다 생각하고 한가득 음식을 세팅해왔습니다.

주류 종류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 해피아워의 주류는 그 종류나 퀄리티는 평균입니다.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화이트 와인 2종, 스파클링 와인 1종, 로제 스파클링 와인 1종, 레드와인 2종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다만 와인은 데일리 와인 수준으로 아주 인상적인 와인은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도수 주류는

버번위스키_잭다니엘

스카치위스키_듀어스 화이트라벨

진_고든스

보드카_SKYY

럼_애플톤 화이트

리큐르_아페롤

이렇게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이 주류 라인업은 평균적으로 생각되며 아주 특급호텔이 아닌 이상 거의 이 정도로 준비되어있습니다. 해피아워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평균적인 가격을 가진 주류들로 세팅이 되며 이 주류들을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탄산수, 진저에일, 레몬 등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다만, 칵테일 제조용 지거나 바 스푼이 준비되어있지 않은 점은 역시 아쉬웠습니다.

그럼 이 주류들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제조 가능 칵테일

진토닉

고든스 진 45ml와 탄산수 120ml 그리고 레몬을 풀업하면 진토닉이 됩니다. 생레몬이 준비되어있어 맛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도수는 대략 160ml로 만들었을 때 16도 정도 됩니다. 절대 낮은 도수는 아닙니다. 3잔이면 소주 1병입니다.

아페롤 스프리츠

아페롤 , 프로세코 , 탄산수를 1:1:1로 넣고 오렌지로 마무리한 아페롤 스프리츠입니다. 준비된 프로세코(스파클링 와인)가 없어서 그냥 일반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해서 사실 아주 정확한 레시피는 아닙니다.

다만 매우 아름답게 잘 만들어져 주변의 시선을 받았던 칵테일입니다.

상큼한 맛과 향이 매우 술술 잘 넘어가는 칵테일이었습니다.

듀어스 하이볼

듀어스 1 : 탄산수 3, 레몬을 넣어 만든 듀어스 하이볼입니다. 역시 칵테일은 글라스가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마실 때보다 훨씬 맛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외에도 잭다니엘을 이용한 잭콕,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많은 주류를 마실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던 해피아워였습니다.

물론 국산 맥주도 준비되어있어 맥주를 드셔도 좋지만, 해피아워에서도 한 번쯤 준비된 재료로 간단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것을 어떨까요?

매번 마시는 술들보다 새로운 맛으로 호캉스의 저녁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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